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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신둔사 영산보탑 및 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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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신둔사 영산보탑 및 탑비는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신둔사에 있는 석탑과 석비입니다. 2014년 10월 29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61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영산보탑 (靈山寶塔)1924년에 제작된 5층 석탑으로, '영산'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묘법연화경을 설법했던 영취산(靈鷲山)을 의미합니다. 석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시는 조형물이지만, 실제 유골이 없더라도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집니다.


  • 구조: 2단으로 된 기단, 5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 장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높이: 5.8m
  • 특징: 지붕돌의 너비가 작고 낙수면의 경사가 급하며,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길쭉한 느낌을 줍니다.
  • 봉안: 탑 안에는 법화경과 문수보살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탑비 (塔碑)영산보탑의 조성과 관련된 내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영산보탑은 1924년 3월 1일 공사를 시작해 5월 14일에 마쳤으며, 신도들의 헌금 800여 원을 들여 제작하였습니다.
역사적 가치전통 석탑의 형식을 바탕으로 곡률이 거의 없는 처마선, 급한 낙수면, 간결한 형태미 등을 보여주는 근대기 대표적인 석탑입니다. 석탑과 석비에 제작 경위와 제작 연대가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어 동시기 석탑 연구의 기준 자료로서 중요합니다.
신둔사 (薪芚寺)신둔사는 1173년(고려 명종 3년)에 보조국사가 창건하여 봉림사(鳳林寺)라 불렸다가, 1878년(고종 15년)에 중수하면서 신둔사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청도 신둔사 영산보탑 및 탑비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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